백조 왕자(프랑스어 완역본, Les cygnes sauvages)
About this ebook
● 원문 그대로 감상하는 어른을 위한 동화
『백조 왕자』는 안데르센이 1838년에 발표한 동화입니다. 어린이용으로 짧게 축약한 내용이 아니라 원문 분량 그대로 프랑스어로 옮겨 담았습니다. 옛날 어느 나라에 열한 명의 왕자와 엘리사 공주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그런데 왕이 마음씨 고약한 왕비를 새로 맞이한 후 불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엘리사는 시골로 쫓겨나고, 왕자들은 마법에 걸려 백조로 변해 버렸죠. 가여운 남매는 어떻게 고난을 헤쳐 나갈까요?
목차
- 작가 소개
- 본문
출판사 서평
● 종교 색채 강한 서정적인 이야기
안데르센은 “성숙한 어른이 되어야 온전히 내 작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이 어린이 동화작가로만 여겨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았습니다. 백조 왕자의 원작만 보더라도 그의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어린아이들이 읽기에는 이야기가 상당히 깁니다. 또한 서정적인 묘사와 작가의 종교관이 작품 전반에 배어있습니다. 안데르센은 『백조 왕자』에서 아름다운 인내와 희생, 우애를 감동적으로 보여줍니다. 주인공 엘리사는 마법에 걸린 오빠들을 구하기 위해 모진 고통을 견딥니다. 아파도 말을 못 하고, 사람들에게 오해를 받아도 참아냅니다. ‘인내는 쓰지만, 그 열매는 달다’는 말처럼 이들 남매는 마침내 불행을 이겨내고 행복을 되찾습니다. 살다 보면 뜻하지 않게 어려움에 처할 수도 있지만, 참을성 있게 노력하면 좋은 결실을 거둘 수 있다는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하고 있습니다.
About the author
안데르센은 1805년 덴마크에서 가난한 구두 수선공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열한 살 때 아버지를 여읜 후 안데르센은 초등학교도 마치지 못한 채 일을 해야 했습니다. 배우가 되려고 했던 꿈은 이루지 못했지만, 소설과 시, 동화를 쓰며 작가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안데르센은 평생 결혼하지 않고 여행을 즐기며 혼자 살았습니다. 1875년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덴마크 국왕과 왕비가 그의 장례식에 참석했습니다. 안데르센은 『미운 오리 새끼』, 『인어공주』, 『벌거벗은 임금님』, 『성냥팔이 소녀』 등 160여 편의 동화를 남겼으며 ‘동화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림이 주는 따뜻함이 좋아서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보고 있으면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누군가의 가슴에 위로가 되는 그림을 그리고자 합니다. 그린 책으로는 『폴짝폴짝 개구리』, 『야구장 빗자루의 비밀』이 있습니다.
